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는 오는 31일 이서 혁신도시 산들공원에서 완주군 권역별 문화장터 ‘완주문화장날’을 진행한다.
‘완주문화장날’은 주민과 공동체의 시선으로 일상공간을 문화적 장소로 발견하는 문화적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삼례, 봉동, 이서를 중심으로 워킹그룹과 주민기획단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각 권역마다 지닌 문화적 특색과 컨셉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완주문화장날’은 삼례시장 세월가게(노포) 상인들의 삶을 영상과 기록집을 통해 공유하는 ‘삼례잇장 - 공생, 삼례에서 모두 잇다’, 가족과 공유에 관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대면 키트로 공유하는‘봉동가(家)장 - 공유, 봉동으로 함께 가다’, 예술과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서품(品)장 - 공감, 이서 삶터를 품다’로 구성돼 있다.
오는 31일 ‘완주문화장날 이서품장’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서품장 주민기획단’은 지난 7월부터 주민기획단을 결성, 마을의 문화적 특색을 발굴하고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이번에는 주민기획단이 직접 쓴 동화 ‘반디불이 삼총사’를 갖고 색모래, 수채화, 직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서 주민기획단으로 활동 중인 별빛공방의 한송지 씨는 “주민들이 예술을 가깝게 느끼고, 작가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주민기획단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완주 문화장날을 통해 주민과 공동체가 문화를 함께 나누며 일상공간을 특색있는 문화적 장소로 재발견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