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는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군산시 월명로 475-1)에서 2020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 ‘코멘트(Comment)’를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500여명의 군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청소년 정책에 대한 요구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교육, 안전, 문화, 경제 분과로 나누어 정책대안을 토의한다.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권익이 보호되는 정책 대안을 제안 하고자 한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회 조직을 주축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안하고 실현시키는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지난 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군산 청소년 친화 정책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중심의 포럼과 토론, 인터뷰 활동 등을 진행해 관련 정책을 군산시장후보자에게 제안해 2018년 6월 ‘청소년이 상상하는 행복한 마을 정책제안집’을 출간 한 바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자체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달그락에서 제안한 청소년 정책이 다수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2019년도 참여포럼에서는 정책 반영 결과를 모니터링 하고 제안사항을 지자체 관계자와 토론하는 과정도 가졌다.
올해 청소년참여포럼 추진위원회 청소년들은 코로나 이후 청소년정책이 변화해야 하는 점을 수차례 자체 모임을 통해 정리했다. 교육, 안전, 문화, 경제 영역에서 경제자립 불가, 교실 당 학생 수 과밀, 상급학교 진학적응 부족, 안전불감증 심화, 온라인 도박의 무분별한 유입 등 문제들이 코로나 이후에는 더 악화되어 청소년 인권, 생활 전반에 걸쳐 위협이 된다는 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소년들의 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청소년 30명을 모집하여 그 대안을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제안하고자 한다.
본 포럼의 순서로는 코로나 이후의 청소년 정책 요구조사 결과를 2020 달그락청소년참여포럼추진위원장 권예은 청소년이 발표한다. 이후 분과별 토의를 통해 주요 문제별 해결 대안을 찾고, 이를 종합발표를 통해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청소년자치연구소(
www.youthauto.net)의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자치연구소(063-465-887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권예은 추진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오직 청소년들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로 지금 정책들이 변화해야만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참여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