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낭송과 시문학을 사랑하는 대표적 공연단체인 (학)한벽루사람들(대표 강민서)은 2020년 예술인 재난극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지난 3일 오후 5시, 삼례문화예술촌 공연장에서 '시낭송 발표 및 시극 시 뮤지컬' 행사를 개최하였다.
장기간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도민들의 정서와 힘든 내면을 위로해 주고가 마련한 이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연출한 강민서 대표(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지도사반 전임교수)는 “시는 작은 언어이다 작은 언어에는 많은 언어가 담겨져 있다 많은 언어에는 또 더 많은 숨이 들어있다. 이러한 시를 낭송하는 시낭송가는 가수와 같다 소리와 소리를 연결하여 걸음을 만들고 글자와 글자를 이어서 다리를 만들어내며 리듬과 리듬으로 숨쉬는 악기로 재창조되기 때문이다”라며 시낭송의 대중화와 창조적 변화를 추구하였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한벽루사람들'로 편집하여 중개할 예정이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