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따스함을 전하고자 연말 온라인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팝페라 앙상블 '라 스트라다(La Strada, 대표 조창배)'의 가족음악회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는 앙상블이며 그만큼 관객들의 호응 및 재관람 요청이 굉장히 많았던 팀이다.
‘라 스트라다’는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라 스트라다(La Strada, 대표 조창배)'는 이태리어로 길을 뜻한다. 앙상블의 대표 조창배는 공연을 통해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단,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하였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와 KBS 기획공연 ‘나이트피버’등 다양한 공연 및 축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펼쳐질 공연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서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팝페라 가족음악회다. 팝페라와 관악 실내악이 이루어져 있으며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캐롤을 중심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드라마OST와 영화OST 등 총 14곡으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가족들이 나란히 집에 앉아 온라인으로 손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해주시고 유튜브 댓글로 응원해주신다면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되는 공연계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완주=김명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