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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청소년의 자세(고대청자)' 진행

프로그램 참여청소년들, 익산시 환경미화원에 나눔실천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활동의 기회제공으로 청소년의 잠재역량 개발 및 사회성 향상을 통한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2020년 청소년참여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비대면 프로그램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청소년의 자세(고대청자) 사업을 진행했다.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성길)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청소년의 자세(고대청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만든 마스크스트랩, 손소독제, 엽서, 액자 등과 함께 마스크, 손소독젤, 의약품을 12월 18일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익산시 환경미화원 180여명에게 전달했다.

 고대청자 프로그램은 재능과 기술을 갖고 있는 청소년 및 시민들이 서로 재능과 기술을 나누며 배우고, 배운 재능과 기술을 익산지역 주민들과 함께 재 나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의식, 협동, 민주시민의식을 향상하고 익산시의 주민으로써 청소년이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야기하는 지역사회 나눔과 소통활동으로 익산시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참여활성화 사업이다.

10월 달에는 12명의 시민들이 재능을 모아 재능 나눔 책자를 제작하고, 11월 달에는 23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가와 즐거움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마스크스트랩, 손소독제, 엽서, 액자 등을 만들었다. 청소년들이 만든 물품을 보람 있고 뜻깊은 일에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차에 코로나19로 늘어난 쓰레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보탬이 되고자, 청소년들이 만든 물품과 함께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마스크·손소독젤·의약품을 마련하였다.

고대청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나눔과 기부라는 것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뿐만 아니라 밖을 못나가게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다양한 키트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늘어난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만든 물품들이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전달되어 추운겨울 고생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고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쓰레기를 청소하다보면 많이 다치신다고 들었는데 준비한 의약품과 마스크, 손소독젤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다. 환경미화원 뿐만 아니라 의료진 및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극복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익산=김성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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