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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공원에서의 트로트 공연

전주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골드폭스협동조합 공연 펼쳐

골드폭스협동조합(대표 최형준)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기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지난 7월 17일(토) 오후4시부터 전주시 삼첨동 소재 거마근린공원에서 골드폭스 주최로 열린 도심속 문화공연이 주변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관람석에 펜스를 설치하고 방역예방 수칙에 따라 입장한 30여명의 참가자와 관객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검사후 실시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의 도심속 활성화에 기여한 공연이었다.

6인조 골드폭스 악단으로 단장의 박화실씨와 부단장인 일렉의 홍석렬씨 그리고 트럼펫 정상영, 트럼본 김인권과 색소폰의 정민호, 신경태씨가 연주를 맡아 발라드와 트로트를 겸비한 도내 골드폭스 소속 가수와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유튜브 실시간 중계에 따라 현장에 오지 못한 관객들이 영상으로 감상하도록 하면서 가수 문길현과 신혜, 그리고 강채은과 조윤정등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치는 가수들과 함께 전북을 대표하는 남성으로 모 방송의 트로트의 제전에 출연한 신예 강설민군이 참가하여 남성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줘 주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골드폭스 사회자이면서 가수롤 활동하고 있는 최형준씨는 사회를 보면서 영일만 친구등 우리귀에 친숙한 가요를 부르는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새로운 공연문화를 돋보이도록 했다.

한편, 이날 깜짝무대에 등장한 김승섭 전주시의원이 골드폭스 무대에 올라 안동역을 부르면서 지역사회의 숨은 노래꾼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노래에 관한 직업의 귀천이 없는 것을  보여준 흥겨운 한마당 가요제전이었다는 평가이다.

골드폭스는 어려운 시대의 환경을 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과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친다는 각오 아래 가을철에도 다음 공연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시대의 위안과 극복을 다짐하였다.

/ 홍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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