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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을 위한 가요대잔치

삼천동 근린공원에서 협동조합 골드폭스 열어


협동조합 골드폭스(대표 최형준)가 주최하는 전주시민을 위한 가요대잔치가 지난 11월 6일 전주 삼천동 소재 거마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코로나 19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욕구에 알맞게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하는 가요대잔치가 열린 것이다.

이날 가요대잔치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중가수들을 초청하여 가요를 중심으로 팝송과 발라드 및 트로트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를 연주함으로써 모처럼 활기 넘치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사회를 맞는 최형준씨는 “ 화창한 가을 날씨에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주변에 계신분들과 함께 하는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좀더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 라고 하였다.

이날 참가한 대중가수들의 배경음악은 골드폭스 협동조합의 전문 연주 악단이 반주를 맡았는데 악단장인 신디연주의 박화실과 기타에 홍석열 그리고 색소폰에 신경태와 정민호등이 40여년을 훌쩍 넘긴 연주경력을 토대로 가수들의 음악을 서포트 하였다.

참가한 대중가수는 ‘ 아름다운 강산’ 을 부른 문길현씨와 ‘ 당신 때문에 ’ 라는 타이틀곡을 낸 강채은씨 그리고 ‘ 내장산 ’의 잔잔한 선율로 박수갈채를 받은 조윤정씨가 출연했다. 그리고 가수 고유미의 흘러간 팝송은 절묘한 음색으로 또한 가수 고현은 낭만콘서트 가수 답게 우리에게 익숙한 가사와 선율로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 중에 색소폰의 정민호씨가 잠깐 독주로 연주했고 박화실 악단장이 아코디언의 멋진 하모니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골드폭스의 대표인 사회자이면서 가수인 최형준은 ‘ 홍시 ’를 불러 이날 피날레로 마무리하였고 김승섭 전주시의원이 깜짝 출연하여 ‘ 안동역’을 부르는 등 지역사회가 모처럼 대중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듯했다. 

/문화기획자 이경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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