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태산작은도서관(관장 이경로)과 선머너작은도서관(관장 백양례)이 공동으로 민족수난사 극복을 위한 동학의 성지를 찾는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4월에 선너머작은도서관이 1차로 동학관련 사적지를 탐방하고 2차로 반태산작은도서관과 함께 실시했다.
이날 성인과 중학생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군의 최대 격전지 승리로 꼽히는 정읍 황토현 전적지를 찾아 새롭게 개장된 기념관을 살펴보고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당시 동학군과 관군의 격전지가 펼쳐진 인근 야산을 찾아서 당시의 전투상황을 들어볼 수 있었다.
홍성근 아이나라협동조합의 동학혁명 강사는 작년 금산중학교 주민참여예산의 일환인 ‘ 원평에서 황토현까지 ’ 에 참여하면서 동학혁명의 근원과 경과사항 및 이후 동학혁명이 쇠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강사로 나서서 설명했다.
또한 이경로 관장이 선너머작은도서관의 강사로 직접 참여하면서 김제 원평의 동학혁명 집강소에 대한 유래와 세워지게 된 이유등을 설명하면서 당시 시대의 어려움을 겪었던 민족수난사 극복에 참여하게 되는 민중들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반태산과 선머너작은도서관에서 실시되는 문화탐방은 동학을 중심으로 2,3 차례 더 진행될 예정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함께 이루어질 예정으로 전주시에 있는 작은도서관들의 문화콘덴츠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전망이다.
/홍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