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조합전북음악협회빅밴드(대표 이석규)가 개최하는 전북도의 2022년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으로 제3회 마중길음악회가 지난 11일 저녁에 전주 우아동 소재 아중리호수공원 1호광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의 완화로 야외활동이 시작되면서 버스킹 형태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 즈음 전문음악단체인 협동조합빅밴드가 고요한 정취를 가진 전주아중리 호수에서 주변을 산책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3회 마중길음악회의 첫 번째 무대를 열었다.
이날 마중길 야외음악회는 시작 시간전에 약간의 비를 뿌리면서 아주 선선하고 시원한 환경으로 자연과 맞닿은 물빛의 호수위에서 빅브라더스남성중창단이 우리가곡 메들리로 ‘ 님이오시는지’를 비롯하여 ‘ 목련화, 얼굴 ’등의 클래식음악을 들려주었고 다른한편으로 ‘ 아빠의 청춘’을 비롯한 가요곡을 클래식의 선율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또한 이날 출연자중 바리톤 김정렬의 ‘보라밭, 청산은 깊어 좋아라 ’ 테너 정수균의 ‘ 청산에 살어리랏다, 희망의 나라로 ’ 그리고 테너 박진철의 ‘ 마중과 뱃노래 ’ 바리톤 김동식의 ‘ 명태와 화초장 ’등의 개인 독창이 이어지면서 주변을 찾는 주민들에게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들려 주었다.
그리고 바이올린의 이서형은 ‘ You rasie me up ’을 소프라노 김지수는 ‘ 첫사랑 ’을 부르면서 조화있는 클래식의 저녁음악회가 이어졌다.
피아노 반주에는 유진, 국지영이 프로그램별로 함께 했으면 마지막 피날레는 최근 임영웅이 부른 드라마 OST ‘ 사랑은 늘 도망가 ’를 빅브라더스남성중창이 부르면서 이날의 화려한 세 번째 마중길음악회의 첫회 공연을 마무리 했다.
/홍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