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국립전주박물관 전시 유물을 아이들의 그림으로 만나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에서는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14일동안)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전시 진행 계획을 알렸다.

이번 그림전은 지난달 6월 27일 전북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준비됐다.

전시에서는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25명' 등 총 50명의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의 수상작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 그리기대회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선정된 전주 신성초등학교 5학년 한주빈 학생의 ‘전주의 봄(무릉도원)’은 국립전주박물관에 전시된 전주지도를 바탕으로, 실감영상관에 상영된 미디어아트를 실감나게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평소 그림소재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전주지도를 섬세하고 실감나는 필치로 잘 그려냈다”고 최우수상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입상작은 대회당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문화재를 그린 작품들로서, 도내 초등학생들의 그림 솜씨와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