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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국악대명사인 농악이 펼친 한마당

제6회 전주시농악경연대회 열려

한국국악협회 전주지부(지회장 김삼숙)가 주최한 6회 전주시농악경연대회가 비대면으로 전주소재 도담예술원에서 열렸다. 매년 전주시에 소재하는 우수한 농악팀을 발굴하면서 대상을 차지한 농악단체가 전라북도대회에 출전하는 지역예선 형식을 가진 대회로 이날은 4개팀이 비대면 형식의 영상을 통해 선발되었다.

이날 참가한 팀은 소리맴 두드림과 전주한옥마을 풍물 그리고 풍류마을과 풍사모등 전주권에서 기량있는 단체들이 출전했다. 중앙에 카메라를 고정하여 참가팀의 편차를 없애는 영상으로 이날의 심사위원 채점비율이 구성 30점과 기교 30점 그리고 전체조화 40점으로 분류하여 심사를 진행 했다.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김학곤 국악 원로를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전북국악협회장인 소덕임 그리고 박문기, 손현대씨등 국악단체장과 전문가를 통해 이번 농악대회를 심사 했다. 

대상에는 풍사모가 차지하여 시상금 전주시장상과 3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등 기량이 향상되어 전북도의 광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소리맴두드림이 그리고 우수상에는 풍류마을과 장려상에는 전주한옥마을 풍물팀이 차지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인 김학곤씨의 심사평에서는 “ 구성의 편성이 매우 전문적이어야 하며 다루는 국악기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한 심사덕목입니다. ” 라고 했다.

한편 이날 여섯번째 농악경연대회에서는 전주지역의 전문 국악인들이 축하무대로 출연하여 단오가를 열창하고 이와 함께 국악춤의 대명사인 동초수건춤과 기방무 그리고 진도북춤을 선보이면서 국악의 본고장인 전주의 새로운 전통음악과 무용에 대한 의미를 겻들이기도 했다.

이날 김삼숙 한국국악협회 전주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 코로나 19가 다시 재확산되면서 대면 경연대회를 불가피하게 축소하여 비대면 동영상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기량이 나아진 전주시 소재 많은 농악단체들이 참여하면서 전주의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으면 합니다. ” 라고 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상 수상팀은 11월중에 있을 전북도 대회에 출전하여 수준높은 기량으로 다시한번 전주의 농악을 드높힐것으로 여겨진다.  

/ 홍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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