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생활
- 지역뉴스
- 기획
- 오피니언
- 사람들
- 포토,영상
- 관심소식
신태용호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K리그의 영플레이어 육성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스타 선수가 없는 등 최약체 전력이라는 평가에서도 본선에 오른 것은 K리그 클래식 23세(챌린지 22세) 이하 출전 의무 규정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올림픽에서는 와일드카드를 제외하면 2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데, 소속팀에서 젊은 선수들의 출전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됐고 이는 올림픽 대표팀 전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2013년 시행된 이 규정은 첫해 23세 이하 선수 1명을 최소한 엔트리에 등록하도록 했다. 이듬해에는 등록 선수가 2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부터는 2명 등록에 1명을 의무적으로 선발 출전시키도록 했다.
영플레이어들이 예전에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야 그나마 K리그에서 뛸 수 있었지만, 이 규정으로 그만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이번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 올림픽 대표팀 엔트리는 총 23명, 이 중 해외파와 대학생을 제외하면 K리거는 15명에 달한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넣은 권창훈(수원)은 2013년 K리그 8경기에 출전했으나, 2014년 20경기에 이어 지난해에는 35경기를 뛰는 등 출전 횟수를 늘리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득점도 2013년에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2014년에는 1골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0골을 쏟아넣으며 A대표팀에까지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은 문창진(포항)은 데뷔 첫해인 2012년 4경기, 2013년 7경기에 출전했으나 2014년에는 24경기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6월에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11경기에서 4골을 넣기도 했다.
카타르와의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이슬찬(전남)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8경기 출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2번 그라운드를 밟았다.
K리거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신태용호가 넣은 12골 가운데 10골을 책임졌다.
김대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신태용호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래도 K리그의 23세 출전 의무 규정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올림픽으로 (도하=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카타르 대 대한민국 경기. 한국 권창훈이 결승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