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전북도.전북도교육청
.전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한마음 된 전북에서 한계 없는 감동체전'이
라는 표어를 내걸고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선수부(25종목)와 동호인부(16종목)로 나누어 총 26개의 종목을 운영하는 이번 대회에는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장애선수 등 선수단 8,596명(선수 5,907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
이 17개 시도에서 참가한다.
전북도내 총 12개 시.군의 33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펼쳐지며, 볼링과 사이클(트랙) 두 종목은 지난 24일 사전
경기를 진행한다.
1981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서 국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내 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해외(재미)동포 선수단 20명(선수 4명, 코치 및 임원 11명,
보호자 5명)이 수영종목에 시범으로 참가하는 등 해외 동포들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으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한 경기, 꿈, 열정, 노력과 같은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http://38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
기와 뉴스 등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김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