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검도회는 지난 19일 제1대 송승영 회장 이임식과 제2대 장명옥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검도회 임영석 회장, 범사 전영술 선생, 범사 이기웅 선생, 최성관 사무국장, 정읍시검도회장, 김제시 검도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회장 공로패 수여, 기념품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제1대 김제시검도회장을 이임하는 송승영 회장(74세)은 1997년 6월 김제시 검도회 초대 회장을 맡아 검도회 기틀을 세우고 검도 보급 발전과 검도 인구 저변 확대에 헌신적인 열정을 보였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검도 불모지인 지역에서 전국 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선수와 전국 체육대회 전북대표 선수를 출전시키고 전국 시군구 대항 검도대회에서 초등부 우승 등 눈부신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신임 장명옥 회장(59세)은 김제시 검도회 태동기 때부터 검도에 입문하여 활동하였고 현재 법무부 범사랑위원, 대한불교청년회 중앙지도위원, 김제시 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김제불교회관장, 민족혼선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에서도 견실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신임 장명옥 회장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 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한편 장명옥 회장은 검도의 목적인 예의 규범과 심신수련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조선세법과 생활검도를 보급하여 검도인구 확산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김제=김정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