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홍삼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와 전북도 남·여궁도대회가 15일 진안군 일원에서 열렸다.
진안군 배드민턴협회(회장 원하연)가 주관한 제10회 진안홍삼배 전국배드민턴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안문예체육회관과 진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각지에서 400개팀 1,2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이틀간의 열띤 열전 끝에 ▲준자강은 전주 불수 ▲남복(A그룹)은 정읍 수성(30대), 전주 불수(40대), 전주 전공민턴(50대)이 정상에 올랐고 ▲여복(A그룹)은 전북 전주(30대), 익산 탑님턴(40대), 전주 신동(50대) ▲혼복(A그룹)은 남원 교룡(30대), 경남 거창에이스(40대), 전주 신우천(50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배드민턴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창설된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날 진안군 궁도협회(사두 탁영규)가 주관하는 제2회 진안홍삼배 전라북도 남·여 궁도대회는 진안군의회 신갑수 의장, 박주홍 진안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박수현 전라북도 궁도협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안 궁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에 단체전,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등 4개부 400여명의 도내 궁도 동호인이 참가해 홍삼의 고장 진안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단체전 군산시(진남정) ▲노년부 조재웅(전주 천양정) ▲장년부 소재춘(남원 관덕정) ▲여자부 김은지(김제 금만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라북도 궁도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진안군 궁도협회 탁영규는 "도내 궁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안=전길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