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에 김제 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실시된 초대 민선 김제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백재운 전 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투표한 결과 선거인수 105명 중 104명이 투표를 마치고 바로 실시된 개표에서 백재운 후보가 47표, 한유승 후보가 39표, 고성곤 후보가 18표를 얻어 백재운 후보가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특히 백재운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먼저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지해 주신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선거를 치른 한유승 후보와 고성곤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발표한 공약은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모든 체육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가져 산적한 체육 현안들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43조의2(체육단체의 장 겸직 금지)에 의해지자체장 및 지방의원에 대한 겸직 금지 법안이 금년 1월 15일 공포되면서 지자체장이 맡고 있던 체육회장 자리를 금번 선출된 백재운 당선인이 내년 1월 16일부터 체육회장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김제=김정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