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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내년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 공개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6'이 29일 공개됐다.

    지난해까지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이었던 프로젝트명도 제17회 영화제부터 이름을 바꿔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6'으로 새단장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감독으로 김수현, 조재민, 루카스 발렌타 리너(오스트리아) 감독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 감독은 내년에 열리는 영화제에서 '우리 손자 베스트'(김수현 감독), '눈발'(조재민 감독), '로스데센테스'(루카스 감독)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세 작품은 모두 공통적으로 세계, 인간관계에 대한 근심과 비판을 바탕에 두고 있다.

    '귀여워', '창피해', '연소, 석방, 폭발, 대적할 이가 없는'에 이어 4번째 작품을 내놓은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통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이다.

    신예 조재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눈발'은 고립된 소도시에서 마을 사람들의 폭력에 시달리는 소녀와 외지에서 온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삶과 사람의 민 낯을 세심히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루카스 감독의 '로스데센테스'는 아르헨티나의 폐쇄적 부촌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젊은 여인이 우연히 비밀스러운 나체주의자 클럽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대담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세 감독 모두 창의적인 세계관과 스타일로 저마다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새로 단장한 프로젝트는 제작 규모, 지원방식, 사업영역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 해 4월 28일부터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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