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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한류'도 아시아가 주도…프로그램 수출 95% 차지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가 확산하면서 전체 방송프로그램 수출액 중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약 95%까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지상파 2억1천207만 달러, PP 4천421만 달러 등 총 2억5천628만 달러(약 3천117억원)로, 전년의 2억3천943만 달러(지상파 1억9천140만 달러, PP 4천803만 달러)보다 7.0% 늘었다.

    이 중 아시아 국가 수출액은 2014년 전체의 94.8%인 2억4천297만 달러로, 2013년 전체 수출액의 94.3%인 2억2천574만 달러보다 금액과 비율 모두 늘어났다.

    특히 지상파의 경우 아시아 지역 수출액이 2013년 전체의 93.6%인 1억7천715만 달러에서 2014년에는 96.3%인 2억418만 달러로, 금액과 비율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아시아 국가별 수출액은 지상파의 경우 일본 6천788만 달러, 홍콩 4천878만 달러, 중국 4천321만 달러, 대만 1천411만 달러, 태국 1천130만 달러, 베트남 724만 달러 등이며, PP는 중국 1천372만 달러, 일본 1천114만 달러, 홍콩 392만 달러, 태국 339만 달러, 베트남 180만 달러 등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방송프로그램이 수출된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몽골,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등 중동국가가 있다.

    아시아 이외 지역으로는 미국과 중남미 등 미주에 559만 달러, 루마니아·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 84만 달러, 호주와 피지에 7만여 달러, 아프리카에 4만여 달러 규모로 수출됐다.

    방송프로그램 전체 수출액을 장르별로 보면 드라마 비중이 줄어든 반면 오락과 교양 프로그램 비중은 늘어났다.

    지상파의 경우 2013년에는 드라마가 89.4%, 오락이 4.2%, 교양이 0.1%였으나 2014년에는 드라마가 73.6%로 줄어든 반면 교양은 19.8%, 오락은 5.3%로 늘어났다.

    PP도 같은 기간 드라마 수출 비중은 84.0%에서 74.9%로 줄어든 반면 오락은 13.4%에서 19.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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