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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두레 장애인 인권영화제·기념공연 개최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인권영화제와 기념공연 개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을 기념해 (사)한두레장애인자립생활협회(회장 정종구)가 주최하고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천옥희)가 주관한 ‘제1회 한두레장애인인권영화제와 기념공연’이 열린다.

‘지금,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영화제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을 숨김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고창군 동리시네마 1관에서 시작되는 장애인 인권 영화제는 단편 4편(파리행 특급 제주도 여행기, 바케트, 수련회가는 날, 봄이오면), 장편 1편(어른이 되면)이 상영된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은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모두 담겨져 있다.

2일 오후3시 동리국악당에서 진행되는 기념공연은 가칭)한두레예술단 창단을 꿈꾸는 고창의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모임이 함께한다.

영화제와 기념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천옥희 센터장은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보여주고, 장애인·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고창을 만드는데 한 걸음 나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창=백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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