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면학 열기와 낭만으로 가득 차야 할 신학기 대학 캠퍼스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바람에 각종 소음과 먼지 등이 발생해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 등교한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전주기전대학교는 신학기가 시작되고, 교내에 부족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확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공사 현장을 오가는 건설 관련 차량과 장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 먼지, 공사장 주변에 널려 있는 건축자재 등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학습권에 크게 침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 하다가 거의 3년만에 대면수업이 이뤄지면서 맞은 첫 신학기에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 등교한 학생들이 실망하면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학교에서 만난 한 재학생(치유농업과 2)은 "비대면수업 기간이나 방학 중에는 뭐 하다가 대면수업 첫 신학기에 공사를 하는지 학교측의 무감각한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오랜만에 나온 학교가 공사판으로 변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한 신입생도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학교에 나왔는데 캠퍼스에서 공사가 벌어지고 있어 실망이 크다"며 "공사 소음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없고 비산먼지로 다시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 시설관리과 한 관계자는 "학교 사정으로 방학 중 공사를 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학기 중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가능한 한 공사를 서둘러서 4월 둘째 주 쯤에는 완공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