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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극단 선택한 군산 A초 교사 진상규명 등 촉구

승진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업무로 극단 선택 주장
전북교사노동조합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산 A초 교사 죽음의 진상규명과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날 "지난달 31일 동백대교에서 군산 A초 교사가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안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들려온 고인의 부고는 전북 교육계를 슬픔에 잠기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원인으로 '승진 문제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이 제기됐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며 "이 오보에 기반한 기사들이 확대 재생산되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교사노조가 유족과 동료교사들을 통해 자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고인에게 '승진 문제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은 없었다"며 "고인은 교직 경력이 10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 승진을 두고 경쟁할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노조는 "죽음의 원인이 업무과다로 추정되고 있다"며 "고인이 맡았던 업무는 6학년 담임과 함께 방과후, 돌봄, 정보, 생활, 현장체험학습 등 업무량과 난이도가 힘든 일들이다"며 "이 교사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순직인정"을 촉구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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