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학교는 13일 하투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아시아 평화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신동아학원 차종순 이사장과 박진배 전주대 총장, 임정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등 주요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하토야마 전 총리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축하하며 특강을 경청했다.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일본 근현대 정치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기고, 정계를 떠난 후에도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일 과거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며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과거 일본의 침략에 대해 사죄하는 등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자기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는 강연의 시간을 갖고 한·일 제휴가 어떻게 미·중 대립의 해소와 국제적 평화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전주대학교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를 수여해 줘 영광이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한·일 관계 및 세계가 평화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하토야마 전 총리에게 전주대학교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총리님이 가진 경험과 통찰력이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이후에도 한일관계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 및 국제적인 평화 협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