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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최근 3년간 중도탈락생 3,042명…이공계 1천명으로 가장 높아

전북대 양오봉 총장 "산업체 지역 이전 의원들 노력 절실"
전북대학교에서 자퇴 등을 통해 대학을 그만두는 중도탈락생이 최근 3년간 3천4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최근 3년(2020~2022)간 지방거점국립대학 중도탈락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0개 지방거점대의 중도탈락 학생은 총 2만5천1백79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전북대는 3천42명으로 경북대 3천4백69명와 부산대 (3천1백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단과대별로는 전북대 공과대학이 1천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동용 의원은 "전체 중도 탈락 학생 중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이공계 학생의 비율이 전체의 41%로 가장 많다"며 "심각한 것은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한 첨단산업학과의 경우 정원을 증원했는데도 이에 따른 중도 탈락 학생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는 결국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의미다"며 "이공계 분야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이공계 인력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또한 이공계 이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좋은 산업체들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국회 등 정치권에서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과학기술인들은 55세 전후면 많이 은퇴하는데, 이분들에 대한 노후나 관련 문제에 대한 정책이 없기 때문에 과학기술인에 대한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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