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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없었지만 '불수능'

전북교육청 "국·수 표준점수 만점 올라가고, 영어 1등급 비율 줄어들 것"
'킬러 문항' 없이 출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수·영 모두 어려워 '불수능'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어·수학 표준점수 만점은 올라가고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수능전형분석팀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수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정시 일정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에게 영역별 난이도 분석과 지원전략 등을 안내했다.

수능전형분석팀은 도내 30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팀은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영역이 어려워 두 영역의 표준점수가 올해 정시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만점자가 얻은 국어 표준점수가 134점, 수학 표준점수가 145점이었다. 즉, 전년도 시험에서는 합격선이 높은 대학을 지원할 때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응시자가 유리했다.

올해는 국어․수학의 표준점수 만점이 모두 140점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특정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은 수험생보다는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을 얻은 수험생이 입시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수능에서 비교적 어려웠던 영어영역이 올해는 더 어려워졌으며, 이에 따라 전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이 7.83%였지만, 올해는 4%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탐구영역은 비교적 평이했으며, 표준점수 만점이 대부분 70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이 다소 어려웠던 만큼, 본인의 성적이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추후 정확한 성적이 발표되면 예상보다 높은 표준점수나 등급이 나올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 대입 정시 입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을 위한 대면 상담실도 12월 14일부터 운영한다. 도교육청에서는 내달 14~21일 평일 오후 4~10시에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교육지원청은 내달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농어촌 지역 정시 지원 학생들을 위해 화상 진학 상담도 마련한다. 화상 진학 상담은 원격회의 플랫폼을 활용하며, 대면상담과 함께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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