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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생 급감 '비상'

전북 초등학생 2026학년도 1만 명 이하…20년만에 반토막
전북지역 학령인구 절벽에 오는 2026학년도 초등학생 입학생 수가 처음으로 1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 예측되면서 전북교육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아직 취학 대상 아동 수가 정확히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도 도내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약 1만 1,677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1만 2,567명에 비해 890명이 줄어들었고, 도내 학급 당 학생 수가 18명으로 최소 50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 2000년 이후 초등학교 입학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2학년도로 2만 7,402명에 비하면 심각성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2019~2023)간 도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18년 1만 6,399명, 2019년 1만 6,256명, 2020년 1만 4,478명, 2021년 1만 4,214명, 2022년 1만 4,084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특히 10년 전인 201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1만 7,347명과 비교하면 내년 2024학년도 신입생은 5,670명, 32%가 줄어들었다.

또한 출생률 감소에 따라 2028학년도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7,500명대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 발송이 이달 20일까지 이뤄진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소규모 학교들의 위기로 농촌유학 확대, 어울림학교 확대 등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신입생 급감 문제는 전국에서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농촌유학 확대, 어울림 학교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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