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험생을 위해 학습전략을 제시했다.
전북교육청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등 대입 전형 변화로 수능의 영향력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킬러 문항 배제 발표 후에도 킬러 문항 못지 않게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이 여럿 출제됐듯이 올해 수능도 변별력 높은 문항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출문제 분석, 연계교재 학습, 문항 수준별 유형별 공략이 중요한 시기에 불안함으로 새로운 공부법과 혁신적인 학습 전략 시도에 매몰되거나 눈으로만 보는 인강 등 마음을 위한 '헛공부'에 시간을 허비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의 대입 전략별로 수능 대비 방법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중요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특정 영역의 등급 변화에 보다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하며, 정시 수능 전형은 전 영역을 고르게 잘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유의미한 공부의 양이다. 남은 기간 올바른 학습 습관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권역별 수시 전형 지원 전략 설명회, 수시 대면 진학상담, 지역별 입시설명회, 정시 대면 진학상담 등 교육청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