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행복·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인문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유쾌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현대인문학 중 ‘인도 비밀의 서 - 우파니샤드’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영 청강문화산업대 강사(인도푸나대학 철학박사)가 우파니샤드 산스크리트 원문을 직역해 현대인의 시작에서 새롭게 풀어내는 등 인도 고전이 담고 있는 삶과 철학을 시민들에게 강의한다.
또 유쾌한 인문학(고전)에서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주역강의: 참된 지혜와 성찰’ 강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학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쾌한 인문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원(어린이 인문학 5000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활용하면 된다.
김선옥 전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인문학 강의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