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산업 최대 규모 산업전이 오는 2026년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전국 최고의 정원산업 박람회로 도약할 계획이다.
오는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기존 행사장에서 덕진공원 일대 7만㎡가 새롭게 합류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는 월드컵광장 산업전과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가된 덕진공원에서는 정원전시 통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원 조성 규모는 올해 5개소에서 내년에는 45개소로 크게 늘어난다.
특히 시가 주관하는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 6개소와 서울시와의 협력을 상징하는 우호정원 1개소가 새롭게 마련되며, 시민이 참여해 만든 시민정원 38개소가 더해져 전문성과 참여성을 모두 갖춘 정원 네트워크가 도시 전역에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 준비를 위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0억원을 더해 총 20억원 규모의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예산을 바탕으로 △정원산업 전시 △어린이부터 노인 세대까지 전 연령 참여 프로그램 △시민 가드닝 교육 등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이름뿐 아니라 실질적인 ‘대한민국 대표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덕진공원과 월드컵광장 일대를 정원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육성하고, 시민정원을 계기로 생활권 곳곳에 정원문화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전주만의 정원산업 모델과 시민참여 경험을 축적해 향후 국내외 정원박람회와의 교류 및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역대 최고 수준의 박람회로 준비해 대한민국 정원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