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1일 치매파트너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희진 한양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진 교수는 △노화의 정의 △신체 나이보다 젊은 두뇌의 비밀 △두뇌건강루틴 만들기 등 치매 예방과 기억력 관리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김 교수는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건강한 두뇌 습관을 일상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뇌가 좋아지고 치매가 예방되는 것을 봤다"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두뇌 관리 실천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했다.
치매파트너로 활동 중인 시민들은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 습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치매 무료 조기 검진 ▷감별검사비 지원 ▷전시민 치매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 지원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 관리 운영 ▷배회 치매환자 실종 예방 지원 ▷치매안심가게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