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5년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성과 공유회'에서 경기·서울교육청과 함께 우수교육청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북교육청은 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강화 및 보호구역 관리 시스템 정비'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청은 건축사·학부모·교육지원청 담당자로 구성된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단'을 운영해 실효성 있는 교육환경 보호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후관리단은 도내 착공 중인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 차량 진출입구 변경, 타워크레인 변경 등 평가 미이행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기술지원 컨설팅을 통해 정책 추진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 점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부안교육지원청의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리체계 개선'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부안교육지원청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수기대장 전산화 △현장 점검 기반 GIS 보호구역 현행화 △폐교·출입문 위치 변경 등 학교 여건 변화에 따른 보호구역 설정·해제 고시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등을 추진해 행정 효율성과 공공데이터 신뢰성을 높였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은 교육환경 보호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부모·학교·지자체와 협력해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