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고창 대성농협 조합장이 지난 14일 고창군 성송면에 ‘양심냉장고’에 사용해달라며 생수 2000개를 기부하며 시원한 나눔을 실천했다.
생수 기부는 폭염 속에 지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양심냉장고’ 사업이 성송면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 속에 진행됐다.
박윤규 대성농협 조합장은 “양심냉장고 사업은 단순히 주민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눔과 배려, 감사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라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는데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국진 성송면장은 “극한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게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송면민 모두가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송면 양심냉장고는 성송체육회관, 성송우체국 앞 버스승강장 2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고창=백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