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기원, 위기의 전북인삼산업 활력 되찾는다
    • -인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모색 및 발전 세미나 개최
      -재배기술과 소비촉진 연계 통한 산업 활성화 전략 논의
    •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환경 악화와 소비감소가 겹치며 인삼산업 전반이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활성화 전략 모색에 나섰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 따르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자원식물연구소 홍보교육장에서 진안홍삼연구소와 함께 ‘전북 인삼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인·홍삼 분야 연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의 연구 동향을 발표하고 기관 간 협력 방향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는 ▲이성우 연구관(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인삼 최신 연구동향 및 재배기술 발전’ ▲오석흥 교수(우석대학교)의 ‘건강기능식품 산업 동향 및 기능성 활용 전략’ ▲이강미 대표(메디온셀)의 ‘홍삼 기반 메디푸드 산업 전략’등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인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소비 확대 전략, 유관기관 간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전북은 과거 전국 인삼재배의 주요 산지 중 하나였으나, 2023년 기준 재배면적은 1,297ha로 전국의 약 10% 수준에 머무르며 위상이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2009년과 비교해 재배면적과 농가소득이 모두 줄어들며 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자원식물연구소와 진안홍삼연구소는 재배기술 개발, 가공산업 육성, 신수요 창출을 위한 제품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도내 인삼 산업의 회복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자원식물연구소 김주희 소장은 “인삼산업은 재배환경의 불안정, 소비 감소, 시장 경쟁 심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배부터 가공, 소비에 이르기까지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산업 전반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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