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지방선거 전에 합당해야 조국혁신당 미래 있다”
    • -조국 “내부 논의해야 하고, 합당이 최선인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부정적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복권으로 정치재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조국당이 합당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조국당에서는 절대 합당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고,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합당에 대한 입장 표명이 전혀 없는 상황이지만 정치 구단인 박 의원의 지속적인 주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민주당과 조국당의 합당에 대해서 이같이 말하며 “지방선거 전에 합당을 해야 조국혁신당도 미래가 있다”고 조국당을 압박했다.

      앞서 박 의원은 8.15 광복절 특사에 조국 전 대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과의 통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박 의원은 ‘합당 후 조국 전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또는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그 때 결정할 문제”라면서 직답을 피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또는 지방선거에서 광역 단체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는 부산이 아닌 광주시장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통합 이유로 “결국 '민주세력이 함께 뭉쳐서 지방선거도, 총선도, 정권재창출도 하자'는 것”이라며 “거기에 조국 운명을 걸어야 하지, 내가 잘되기 위해서 하겠다 하는 것은 조국의 정치가 아니고, 국민도 그런 정치는 안 바란다”며 조 전 대표를 압박했다.

      조 전 대표는 박 의원의 이같은 입장과 달리 민주당과의 합당은 없다고 부인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자 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예컨대 박지원 의원님은 공개적으로 민주당과 합당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도 “지금 제가 답을 할 수 없는 게, 조국혁신당은 공적 정당인데 내부 논의를 먼저 해야 하고, 또 합당이 최선인가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합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북도내에서도 조국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국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나서겠다는 주장이 강한 편이어서, 조국당이 어떤 결정을 하게될지는 미지수이다. /서울=김영묵기자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전북타임즈로고

회사소개 | 연혁 | 조직도 | 개인정보보호,가입약관 | 기사제보 | 불편신고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고충처리인 운영규정

5499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77 (진북동) 노블레스웨딩홀 5F│제호 : 전북타임스│ TEL : 063) 282-9601│ FAX : 063) 282-9604
copyright ⓒ 2012 전북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n88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