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교육특구 2년 성과 점검…‘폐교가 배움터로’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도청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 차를 맞아 그간의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아울러 대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주도형 교육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산업체 등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유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도교육청, 특구로 지정된 (1차 지정)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2차 지정)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11개시군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그간 추진상황과 대표적인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정책 강화에 힘을 모았다.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살린 대표적 우수 사례로 1차 지정 지역인 부안군은 폐교 부지를 활용해 ‘우리밀 제과제빵 교육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지역 농산물인 국산밀을 기반으로 한 전문 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체험, 창업, 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직업교육시설을 선보이며 특성화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2차 지정 지역인 순창군이 ‘장류전문인력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중·고등학교 진로 교육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개발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 기반 위에 청년 정착을 도모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또 익산시의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완주군 지역산업(수소)을 주도하는 인재육성 추진, 군산시 방학 중 돌봄교실 참여 학생 점심 도시락 지원으로 방학 중 학교급식 지원 공백 해소, 임실군의 반려누리학습센터 구축 등 다양한 혁신 사례들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북도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도-교육청-시군 간 거버넌스 체계 구축 ▲특별교부금과 지방비 대응투자를 통한 교육 인프라 강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인재 정주 연계 강화 등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은 단순히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고, 지역인재를 키우며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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