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새만금신항이 2026년 2선석 우선개항을 1년여를 앞두고 있으나 배후부지 재정전환이 확정되지 않아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는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신항 26년 2선석 우선개항을 앞두고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에 대한 예산 확정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 새만금 배후부지 1-1단계 재정전환을 지속속적으로 요구하였으나, 해양수산부가 기재부와 논의만하고 있을 뿐 재정전환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항만공사가 없는 대부분의 신항만의 배후부지는 국가 재정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새만금신항의 배후부지만 민자 100%로 계획되어 지역차별과 형평성에 맞지 않은 실정이다.
이 의원은 “26년 우선개항 시 부두만 있고, 배후부지는 없는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며“배후부지 재정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조제와 배후부지 사이 수로를 매립하고 배후부지를 확장하여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배후부지 확장을 위해 해수부, 환경부, 기재부 등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