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철 전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은 28일 ‘민주당 전북지사후보 경선’과 관련, “정청래 대표는 전주 선술집에서 여론을 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정 대표를 직격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지사 후보 경서과정의 진실 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의원부터 도지사 후보까지)당내 경선은 축제가 되고, 승복하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데,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공천 파열음이 그치질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위원장은 “이원택 후보 측의 식시비 대납 의혹 모임에 저도 20분가량 있었다”면서 “중앙당의 감찰이 두 번이나 있었지만 저한테는 전화 한번 없었다. 제3자적 관점에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할 사람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어물쩍 넘겼다”고 정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그날의 (식사비 대납)진실은 이렇다’며 식사 장소에 참석하게 된 배경과 참석을 부탁한 청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한 청년당원으로부터 이원택 도지사 후보님의 지지모임이 있는데, 누구한테도 알리지 말고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일종의지지 모임의 성격이라 식사가 마무리될 때쯤인 오후 7시에 잠깐 들렸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장에 참석했을 때, 청년들은 이원택 의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며 “이 원택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써 ‘내발적 발전 전략’등 자신의 포부를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청객인 제가 오래 있을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나오면서 식사비는 누가 낼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식사비는 도의원이 (이원택)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카드로 결제할 것이다. 당초 모임도 두차례 취소되었다가 이 의원의 일정에 맞춰 조정된 것이라는 청년 당원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사건이 불거지자 이 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긴급 감찰은 면피용 ‘셀프 감찰’로 그치며 경선이 강행됐다”면서 “이런 막무가내식 경선은 전북의 경우 꼽기만 해도 (당선)된다는 당지도부의 오만함과 당에 대해 절절 매는 후보자들, 지역 토호세력의 카르텔 합작품”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원택 후보에 대한 관대한 감찰은 김관영 지사를 번개불 제명과는 결이 달랐고, 안호영 후보의 경선 연기 주장을 단호하게 묵살, 정(청래)대표에 대한 오해로 이어졌다”며 “지역 언론도 이재명 리더쉽과 맞지 않은 경선이라고 혹평하고 있다”고 정 대표를 직격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