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덕진소방서 모기향 불씨 원룸 화재 이어져
    • 모기향 최고 700도 이상..최근 향불 화재 164건 발생

    •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는 최근 관내 원룸 모기향 불씨가 화재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소재 원룸에서 발생했다.

      이날 금암119안전센터 소방대의 신속한 진화에 따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건 1점 소실 및 바닥 일부가 그을렸다.

      화재조사 결과에서는 거주자가 모기향을 피워둔 상태에서 외출한 것으로 불씨 방치에 의한 부주의 화재로 판단됐다.

      소방당국은 “모기향은 눈에 띄는 불꽃이 없더라도 최고 700도 이상으로 타오르는 불씨를 가지고 있다”며 “이불, 커튼, 종이 등 가연성 물질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언제든 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에서 모기향·인센스 등 향불로 인한 화재가 164건 발생했다.

      전주덕진소방서는 “모기향과 같은 향불은 반드시 견고한 금속 받침대를 사용하고, 주변 50cm 이내에 가연물을 두지 말며, 외출 전에는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전자식 모기퇴치기, 액상 리필형 등 불을 사용하지 않는 대체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된 만큼, 화재 위험이 낮은 무화(火) 제품으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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