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전주박물관-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 기록문화유산의 전시·연구·디지털서비스 협력 관계 구축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지난 5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정긍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조선왕조의궤 등 기록문화유산 대국민 서비스 확대 위한 전시·연구, 디지털 자료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 세 곳이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조선왕조 의궤 및 주요 문집 등 조선시대 중요한 기록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외규장각 의궤 297책은 어람용 의궤로서는 최대의 컬렉션이며,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소장 기관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전주와 조선왕실’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왕실의 본향인 전주의 정체성을 강조하고자 왕실 기록문화유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왕실 기록문화유산 공간 조성은 물론 관련 학술 연구와 다양한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깊이 있고 폭넓은 사업 추진을 위한 큰 동력을 얻게 됐다.

      국립전주박물관 박경도 관장은 “이번 협약은 규장각 소장 기록문화유산을 전북 지역민들이 향유함으로써 지역상생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전주사고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에서 규장각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전북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정긍식 원장은 “기존에 규장각 소장 기록문화유산은 보존의 관점에서 관리되었는데 이제는 국민들에게 어떻게 잘 소개할지, 그 활용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규장각도 소장 자료의 대국민 서비스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전주박물관과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소장 또는 관리 중인 문화유산 전시 대여, 관련 학술 정보 및 디지털 정보의 공유·연계, 학술조사 및 교육·행사의 공동 추진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2월, 국립전주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와 전주사고와 관련된 조선왕조실록 등을 특별히 조명하는 전시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특화된 공간에서의 전시를 바탕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은 규장각과 함께 실록, 의궤 관련 콜로키움 개최, 내실 있는 학술총서 발간 등의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다. 

      /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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